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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전국 최초 도심 속 전통가마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준공

뉴시스

입력 2025.12.11 14:20

수정 2025.12.11 14:20

1만5632㎡ 규모에 활용형 전통 옹기가마 복원
[서울=뉴시스] 중랑구, 서울 유일·전국 최초 도심 속 전통가마 품은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준공 . 2025.12.11.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랑구, 서울 유일·전국 최초 도심 속 전통가마 품은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준공 . 2025.12.11.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9일 봉화산 옹기테마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내동은 1990년대 초까지 옹기가마 8기가 남아있어 '독 짓는 마을'로 불렸던 곳이다. 구는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자 2014년 화약고 이전을 완료하고 2017년 옹기 테마공원을 조성한 데 이어 2020년 10월부터 5년간 공사 끝에 이번 옹기문화마당을 완공했다.

옹기문화마당은 1만5632㎡ 규모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도심 내에서 실제로 옹기를 구울 수 있는 전통 옹기가마를 갖췄다.

체험관과 정원 등을 마련했다.

구는 옹기문화마당에서 ▲옹기 제작 및 가마 소성 체험 ▲학교 연계 현장학습 ▲옹기 축제 등을 운영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체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전국 최초의 도심형 전통 옹기가마가 탄생한 것은 지역의 역사와 주민의 염원, 행정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 기반을 단단히 다져 중랑구가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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