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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 추진…국부 축적·증식해 미래세대 이전"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4:21

수정 2025.12.11 14:20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특히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을 추진해 국부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증식해 미래세대로 이전하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1300조원에 이르는 국외 자산을 적극 관리해 가치를 극대화하며 국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초혁신 조달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국부 증진을 도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예산의 전략적 재원 배분을 강화하고 모든 예산 사업을 원점에서 재점검해 과감한 지출구조조정을 하겠다"며 "재정 운용 전 과정의 국민 참여와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민간 전문가와 지방정부 공무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세제는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본 이동을 유도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을 뒷받침하겠다"며 "적극 재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입 기반도 확충하겠다.
공공기관은 초혁신 성과 극대화, 안전 관리, 책임성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