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오롱그룹, 세계조정선수권 최초 韓 메달 김세정 선수 포상

뉴스1

입력 2025.12.11 14:21

수정 2025.12.11 14:21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코오롱(002020)그룹이 세계조정선수권에서 한국 첫 메달을 따낸 국내 장애인 조정 간판스타 김세정 선수 등 대한민국을 빛낸 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에 상금을 전달했다.

코오롱그룹은 전날(10일) '우수선수 포상식'을 열고 올해 주요 국제 및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세정 장애인 조정 선수는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조정선수권 여자 싱글 스컬에서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인·비장애인을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조정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었다.

김세정 선수 외에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김지원 선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에서 한국 신기록 2개를 수립한 김나영 선수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볼링·배드민턴·탁구·수영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30여 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코오롱그룹은 장애인 선수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2021년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했다.
현재 총 11개 종목에서 약 126명의 선수가 계열사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12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