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접근성 인지도 높이는 계기 기대
2026 해맞이 행사 서생역~간절곶 셔틀버스 운행
2026 해맞이 행사 서생역~간절곶 셔틀버스 운행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의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이 동해선(광역철도) 서생역의 역명으로 사용된다.
울주군은 '간절곶'을 서생역에 함께 표기하는 역명 부기 공식 사용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서생역 명칭 아래 괄호에 '간절곶'으로 표기했다. 로마자 표기는 'Ganjeolgot'이다.
서생역은 지난 1957년 11월 1일 문을 열었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8월 국가철도공단의 심의를 거쳐 서생역 역명 부기 사용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국가철도공단과 사용 계약을 체결한 뒤 안내 표지판 정비 등 후속 조치를 완료하고, 이날 공식 사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역명부기 사용과 함께 울주군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되는 ‘2026 간절곶 해맞이 행사’ 기간에 서생역과 간절곶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간절곶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높여 간절곶과 서생 일대 관광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역명 부기는 간절곶에 대한 관광객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간절곶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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