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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내년 타율 0.270·134안타·9홈런" 팬그래프닷컴 예상

뉴스1

입력 2025.12.11 14:34

수정 2025.12.11 14:34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빅리그 3년 차를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년 시즌에 올해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팬그래프닷컴은 11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를 활용해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의 2026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이정후는 내년 시즌 타율 0.270(497타수 134안타) 9홈런 56타점 62득점 7도루 출루율 0.332 장타율 0.398 OPS(출루율+장타율) 0.730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루타는 25개, 3루타는 6개를 생산하고 볼넷 42개를 얻으며,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 2.1이다.

이정후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샌프란시스코 타자는 엘리엇 라모스(149개), 라파엘 데버스(147개), 윌리 아다메스(137개) 등 3명뿐이었다.



타율만 따지면 '기대주' 헤수스 로드리게스(0.276), 빅리그 20경기만 뛴 웨이드 맥클러(0.271)에 이어 3번째다. 주축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이정후가 여전히 가장 정확한 타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심각한 어깨 부상을 당해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0.641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부상에서 완쾌한 그는 올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50경기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0.734로 활약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해 12월 이정후의 2025시즌 성적으로 타율 0.281 115안타 7홈런 48타점 46득점 2도루 OPS 0.737을 예상했다.

이정후는 건강하게 더 많은 경기를 뛰며 예상보다 많은 안타와 타점, 득점 등을 올렸다.


팬그래프닷컴은 로건 웹이 16승8패로 팀 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로비 레이와 저스틴 벌랜더의 예상 승수는 각각 8승(8패), 7승(7패)이었다.


또한 홈런 30개 이상 때릴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타자로 데버스(30개)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