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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내년 국·도비 6505억 확보…올해 대비 7.9% 증가

뉴스1

입력 2025.12.11 14:38

수정 2025.12.11 14:38

광양시청
광양시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6년도 국·도비 6505억 원(국비 5469억, 도비 1036억)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상황에도 국회·중앙부처·전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년도(6029억 원)보다 476억 원(7.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미반영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AX) 지원센터 구축 28억 원(총사업비 220억 원)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35억 원(총사업비 380억 원)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사업 2.5억 원(총사업비 52억 원)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 9억 원(총사업비 196억 원) 등 4개 사업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이끌어 냈다.


정부와 전라남도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주요 신규사업 예산은 △광양5일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32.8억 원(총사업비 65억 원) △광양 제조창업 공유공장(스케일업 실증센터) 구축 설계비 5억 원(총사업비 300억 원)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플랫폼 기반 구축 22.8억 원(총사업비 220억 원) △용강, 구산 등 3개 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3.5억 원(총사업비 470억 원) △옥룡지구 송수관로 신설공사 20.8억 원(총사업비 43억 원) 등 다수다.



이번 국·도비 확보는 광양항 활성화, 대규모 SOC사업, 이차전지 신산업 육성, 관광 기반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 광양시 핵심 사업의 추진력을 크게 높여, 2026년 시정의 안정적 추진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