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에너지경제연구원(에경연)은 기존 '전력정책연구본부'를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로 변경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30일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직제와 정합성을 제고하고, 새 정부 기후·에너지 분야 국정과제 이행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함이다.
에경연은 또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정 운영 방향을 고려해 '재생에너지정책연구실'을 원내 최고선임 연구실로 하는 직제 순서 조정도 단행했다.
열에너지 정책 연구의 중요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존 '집단에너지연구실'을 '열에너지정책연구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로 이관했다.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는 재생에너지·전력·원전·열에너지 관련 주요 정책 과제를 종합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기후부 직제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를 '기후에너지정책연구본부'로 명칭을 바꿨다.
기후에너지정책연구본부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효율·수요관리, 수소·신에너지 정책 등 기후·에너지 통합정책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 및 국제협력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부에 존치돼 있는 자원안보·석유·가스 등 자원산업 부문의 직제를 반영하고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기존 '에너지산업연구본부'를 '에너지자원정책연구본부'로 변경했다.
에너지자원정책연구본부는 석유·가스·광물 등 에너지·자원 산업 정책과 에너지 전반의 안보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 지원 기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에너지 전반의 안보를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 기존 '자원안보정책연구실'도 '에너지안보정책연구실'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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