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R&D 수장 교체설…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유력

뉴시스

입력 2025.12.11 14:39

수정 2025.12.11 14:39

[서울=뉴시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이 제네시스 뉴스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하러 부사장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을 위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네시스 뉴스룸)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이 제네시스 뉴스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하러 부사장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을 위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네시스 뉴스룸)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연구개발 조직을 이끌 연구개발본부장(사장)에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차량개발담당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다음주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조직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양희원 현 연구개발본부장이 용퇴하고, 하러 부사장이 승진해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하러 부사장은 독일 출신으로 약 25년간 아우디·BMW·포르쉐 등에서 섀시와 전장,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이끌었다.

그는 현대차에 합류하기 전 애플에서 시니어 디렉터로 애플카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현대차에 합류한 후에는 GV60 마그마 등 제네시스 고성능 라인업 개발을 총괄했다.
이런 경력으로 하러 부사장은 일찌감치 승진이 점쳐졌다.

그는 앞으로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플랫폼 통합 전략 수립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 현대차의 외국인 사장은 5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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