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 김 산업 10년 청사진 제시…"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뉴스1

입력 2025.12.11 14:40

수정 2025.12.11 14:40

'충청남도 김 산업 육성 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진행 모습.(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청남도 김 산업 육성 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진행 모습.(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김 산업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10년 청사진이 제시됐다.

도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김 산업 육성 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부터 국내 김 생산·가공·유통·수출 거점인 충남이 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용역을 맡은 부경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충남 김, 세계 식탁을 물들이는 케이-블루 푸드(K-Blue Food) 혁신 허브'를 충남 김 산업 비전으로 제시했다.

목표로는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 △충남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글로벌 마른김 거래 메카 조성 △혁신적인 성장 생태계 조성 △김 양식·마른김 가공·조미김 가공 업계의 상생·협업 가치사슬 형성 등을 제시했다.



중점 과제로는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연구개발(R&D) △김 생산 해역 모니터링 체계 구축 △양식어가 생산성·경영 안정성 강화 △김 산업 발전 기금 조성 등을 제출했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시군 김 산업 관계 공무원 등과 공유하고 중앙부처에 제안하는 한편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김 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