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최초 누적 100억 돌파

뉴스1

입력 2025.12.11 14:42

수정 2025.12.11 14:42

제주공항에 도착한 관광객(자료사진)/뉴스1
제주공항에 도착한 관광객(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2년 11개월 만에 전국 최초로 누적 모금액 100억 원(모금 건수 9만5542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2시쯤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10일 정오 기준 올해 모금액도 50억 원(50억 100만 원, 4만9201건)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첫해인 2023년 제주도는 18억 2335만 원(1만6608건), 2024년에는 35억 9244만 원(3만3923건)을 모금했다.

올해는 40억 원 돌파 후 불과 6일 만에 10억 원이 추가 모금됐다.

모금 현황 분석 결과, 30대가 전체의 3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 28.1%, 50대 20.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8.3%, 서울 27.1% 등 수도권 기부가 두드러졌다.

10만 원 이하 기부가 전체의 90.9%로 소액 기부가 활발했다.

이 기간 답례품 주문은 8만6611건, 매출은 26억 5497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은 감귤로 전체 공급의 23%를 차지했고 수산물 18%, 돼지고기 17%가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누적 1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기부자 추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고향사랑e음에서 제주도에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추천한 뒤 네이버폼으로 응모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네이버페이 또는 스타벅스 1만 원권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