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함평 장현옥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의 육량·육질 등 도체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올해 평가는 지난 11월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됐으며, 29~32개월령에 출하체중 700㎏ 이상 혈통등록우(친자확인 완료 거세우)를 대상으로 전남 47개 농가를 포함해 전국 285곳의 농가가 참여해 평가와 경매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함평 장현옥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출하체중 992㎏, 도체중 630㎏을 기록했으며, 경매가는 전국 평균 경락가(2만 6118원/㎏)의 4.2배인 ㎏당 11만 원으로 총 6930만 원에 낙찰돼 전남 최고 한우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이와 함께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은 영암 김성도 농가(4796만 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은 고흥 박미영 농가(4153만 원), 대회추진협의회장상은 영암 서승민 농가(2758만 원)가 각각 차지했다.
김성진 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더욱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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