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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 첫발…정부 예산 3억 확보

뉴스1

입력 2025.12.11 14:52

수정 2025.12.11 14:52

국립국악원 강릉분원 조성계획도.(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1/뉴스1
국립국악원 강릉분원 조성계획도.(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추진 중인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사업과 관련,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3억 원이 반영·확보됐다. 이번 예산은 분원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을 위한 마중물 예산으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걸음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국비 확보는 강릉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온 결과로, 국립국악원은 향후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확정 절차를 거쳐 조달청 맞춤서비스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사업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올해 기재부의 국립시설 사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거쳐 추진되며, 국립국악원이 설계 및 준공을 맡고, 강릉시는 진입로 및 부대시설 조성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0년을 목표로 하며, 강원권 전통예술의 거점이자 문화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원분원 건립사업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정부 추진계획에 발맞춰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