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올해 단체관광객 유치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작년보다 실적이 3배 정도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신규사업인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 사업'과 기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한 결과, 올해 단체관광객 방문이 6630명으로 작년 2149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 단체 관광객의 소비 금액은 9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사업 지원을 위한 증빙용 영수증 기준이어서 실제 소비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전담여행사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며 단체관광객 유치에 힘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또 군은 외국인 대상 '웰니스·힐링' 테마 관광상품을 운영해 1박 2일 139명, 당일 182명 등 321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옥진숙 군 관광진흥과장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강화로 다시 찾고 싶은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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