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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스마트경로당·아동·에너지·먹거리 성과, 전국서 인정

뉴시스

입력 2025.12.11 15:01

수정 2025.12.11 15:01

정책 성과 인정 받아 장관 표창·우수 기관 선정 영예
공주시청 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시청 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복지, 아동 권리 중심 행정,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운영 중인 '스마트 경로당'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3회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 성과보고회 시상식'에서 공주시는 ICT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여가·안전·건강 프로그램 운영과 보건소 협력 건강관리 서비스,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우수기관 중 스마트 경로당 운영 사례는 공주시가 유일하다.

또한 공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아동 권리 중심 정책 추진과 아동 의견 반영, '공공드림 함께해요' 등 10개 사업 운영, '가족 돌봄 지원 조례' 자체 평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공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으로 총 29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태양광 277곳·지열 44곳 등 총 321곳에 설비를 보급해 시민들의 전기·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먹거리 정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평가'에서 A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로컬푸드 활성화, 안전성 확보, 생산자 조직화와 교육 강화, 자체 인증제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제정한 '공주시 먹거리 기본 조례'를 통해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농산물 우선 공급 체계를 제도화했다.


최원철 시장은 "스마트 경로당, 아동 정책, 신재생에너지, 먹거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아동 권리, 친환경 에너지, 안전한 먹거리 정책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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