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는 18일 재소환 통보
[서울=뉴시스]김래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특검이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는 12일 이 대표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특검은 이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등의 공천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통화 녹음이 있다며 공천개입 의혹을 언론에 알린 부분과 관련해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이 대표로부터 확보한 증거 자료와 그의 진술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한 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도 오는 18일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전 대표가 당대표격인 비대위원장으로서 수행한 업무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에 대해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는 점을 감안해 출석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오는 17일 오전 10시에는 윤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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