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대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2025년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번 공모엔 부산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4개 대학만 선정됐다.
부산대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은 2027년 12월까지 2년간 교육사업으로 총 4억 원 규모가 지원된다.
남유진 건축공학과 교수가 사업 책임을 맡아 '건축 설계-시공-구조-에너지-성능평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체계를 구축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대 건축공학과와 건축학과가 협력해 이론과 실무를 겸한 통섭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도 대학 측이 전했다.
부산대는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중 50명 이상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방문형 교육 프로그램, 현장 견학, 진로지도 및 취업역량 강화, 현장실습, 그린리모델링 공모전 등 비교과 활동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남 교수는 "이번 사업은 부산·경남 노후 건축물 문제 해결을 위한 통섭형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부산·경남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연구-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지속 양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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