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재단법인 수원FC 이사회가 K리그2 강등 책임을 지고 전원 사임한다.
수원FC는 10일 "이날 진행된 긴급 이사회에서 구단의 K리그2 강등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강문식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수원FC에 따르면 이사회는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결자해지 자세로 모두 물러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는 "구단의 장기적인 구조 개선과 재창단 수준으로 쇄신하는 전환점이 돼 수원FC가 하루빨리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승격한 수원FC는 올 시즌 내내 고전한 끝에 10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렀다.
수원FC 이사회 전원은 조만간 정식 사임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사임서를 제출하면 수용 여부에 상관없이 사임한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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