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청장 최현석)은 11일 신규 중형헬기 참수리(KUH-1P)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중형헬기는 △14인승 중형급 기체 △1850마력 엔진 2개 장착 △체공시간 2시간30분 △열영상(FLIR)카메라 등 다양한 임무장비가 탑재됐다. 또 악기상 대응이 가능한 첨단 항공전자장비 탑재로 강원 모든 지역 전천후 임무수행 가능하다.
참수리 헬기는 강원도 고지대·장거리 대응 능력, 야간·악기상 전천후 비행으로 항공치안 능력, 대테러·치안 작전 대응능력 등 강원경찰청 항공 전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971년 4월 6일 창설된 강원경찰청 항공대는 앞선 2010년 8월 11일 8인승 AW119 소형헬기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참수리 헬기 도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강원도의 넓은 관할지와 험준한 산악지형(전국 산악지의 35% 차지), 잦은 산불·폭설·실종 사고, 접경지 특성 및 대테러 위험 등 강원청 항공전력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결국 도입에 성공했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강원도는 산악·재난·대테러 대응에 항공 전력의 중요성이 어느 지역보다 컸는데, 전천후 임무 수행이 가능한 참수리 헬기 도입으로 강원청 항공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