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먹거리 정책 전국 최고 입증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나주시·장성군·해남군 등 3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하며 전남 지역먹거리 정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먹거리 계획'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정량·정성 지표로 종합 측정하는 것이다. 평가에서는 지역먹거리 계획 수립, 친환경 농업 재배 면적 비율 등 14개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 생산 기반과 소비 활성화 성과를 분석한다.
나주시는 '학교·공공급식 등 민간영역 로컬푸드 공급 실적', 장성군은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대상 로컬푸드 공급 실적', 해남군은 '친환경 먹거리 관련 정책 지원'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 순천시는 직거래장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aT사장상)을 받았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대규모 수상은 전남도의 지역먹거리 선순환 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도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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