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의회가 11일 제22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197억원 규모의 내년도 북구 당초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북구의회는 앞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각 부서 예산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펼쳤다. 지난 1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를 진행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의원 공무국외출장비 3600만원 △공무국외출장 수행비 2400만원 △거리공연 지원비 2400만원 △직원 정례 조회비 1200만원 △북구 대표도서관 입지 선정 및 사전 조사 연구용역비 2000만원 등이다.
강진희 예결위원장은 "유사·중복사업 존재, 행사성 경비 절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삭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선 손옥선 의원이 '불꽃축제로 본 축제 도시 북구로의 가능성', 박정환 의원이 '소나무와의 상생', 박재완 의원이 '북구 주차난 해소를 위한 비상 대책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북구는 66억원을 증액한 6053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했다.
주요 사업은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80억원 △상안테니스장 시설개선사업 18억원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7억5000만원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원 이의신청 지급금 2억5000만원 △제전마을 일원 위험사면 정비 2억원 등이다.
북구의회는 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를 거쳐 오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제3회 추경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