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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내년도 본예산 1조5970억 원…민생·경제회복에 중점

뉴스1

입력 2025.12.11 15:57

수정 2025.12.11 15:57

경기 광주시청 경(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청 경(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의회가 지난 10일 열린 제321회 제3차 본회에서 내년도 시 본예산을 1조5970억 원 규모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대비 1277억 원(8.7%) 늘어난 규모다. 내년도 본예산은 일반회계 1조 2천658억 원, 특별회계 3천312억 원으로 편성됐다.

광주시는 경기 둔화와 세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정부와 경기도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재정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사업과 예산은 △장애인복지관 개소·운영, 참전·보훈 수당 인상 등 사회복지 분야 5837억 원 △관광자원 개발 등 문화·관광 분야 1140억 원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지원 등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74억 원 △성남~광주(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 등 도로·교통·안전 분야 1098억 원 △광주·곤지암 역세권 개발 등 국토·지역개발 분야 1775억 원 △농어민 기회 소득 지원,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 484억 원 등이다.

방세환 시장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점을 감안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을 기조로 민생경제, 복지, 안전 분야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민선 8기 공약 이행과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