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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경남도·부산시, ‘동북아 물류플랫폼’ 국가계획 반영 공동 건의

뉴스1

입력 2025.12.11 16:02

수정 2025.12.11 16:02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경남도·부산시와 함께 정부에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사업을 국가 물류 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지난 10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6차 국가 물류 기본계획 공청회에 참석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사업'을 김해시·경남도·부산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부산신항과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물류 핵심 인프라를 연결할 수 있는 부산시 죽동동과 김해 화목동 일원에 물류 인프라 확충과 배후 부지 조성을 국가 물류 정책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정부가 지난해 3월 공항·항만·철도가 집적된 거점에 물류와 제조, 연구개발(R&D) 등 고부가 가치 활동을 촉진하는 '국제물류 특구' 조성 계획을 제시한 점을 들어 이번 건의가 국가 정책 방향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제도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물류 관련 특별법인 '국제물류 진흥 지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과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돼 상임위에 계류된 상태다.

지난 8월과 이달 1일에는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장관을 각각 만나 국가 물류 기본계획 반영과 정부 지원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홍태용 시장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5극 3특 전략의 5극 중 하나인 동남권이 핵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북극항로 개척과 트라이포트가 연계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사업이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김해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