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불닭볶음면, 홈플 돌아온다…삼양식품, 3주만 납품 재개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6:56

수정 2025.12.11 16:56

밀린 납품 대금 일부 입금돼
지난 8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앞이 한산하다. 뉴스1
지난 8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앞이 한산하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납품 대금 지급 지연 문제로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중단했던 삼양식품이 오는 12일부터 납품을 재개한다. 지난달 22일 공급을 중단한 지 약 3주 만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밀려있던 대금 일부가 입금됨에 따라 홈플러스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그동안 밀렸던 대금이 어제 일부 입금되면서 오는 12일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양식품은 대금 정산이 지연되자 지난달 22일경부터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삼양식품은 앞서 정상 거래 운영을 조건으로 납품을 개시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삼양식품이 대금 문제로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홈플러스는 지난 9일 "납품 대금 지급 시까지 상품 공급이 일시 중단된 적은 있으나, 대금 지급 후 문제없이 다시 납품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