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부터 14일까지 기상악화가 예상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에서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때 사고 예방을 위해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 기간 서귀포 해상에서 최대 초속 16m의 강풍과 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예보했다. 해안가에도 강풍과 너울성 물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귀포해경은 홈페이지와 유관기관 전광판에 사고 예방 안내문을 게시한다.
또 선주·선장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낚시객이 많은 갯바위 등 위험구역에 대해 집중순찰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오후부터 14일까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기상이 매우 안 좋을 것"이라며 "연안 활동자들은 바다와 근접한 갯바위, 방파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특별히 조심하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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