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ㆍ충북=뉴스1) 임양규 기자 = 지난해 충북지역 사망자 중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충청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충북지역 농촌, 농업인의 삶의 변화' 자료를 보면 지난해 충북지역 전체 사망자 수는 1만 3489명이다.
연령대별로 고령층(만 65세 이상)이 82%, 중장년(만 40~64세) 15.7%, 청년·기타 2.3%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별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3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심장 질환 1184명, 기관지암·폐암 1033명, 뇌혈관이 1002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준 도내 의료시설은 2926개로, 2015년(2574개) 대비 352개(13.7%) 증가했다.
의료시설 유형별로 치과가 2015년 382개에서 지난해 479개로 25.4% 급증했다. 약국은 629개에서 272개로 15.6%, 병의원 909개에서 1023개로 12.5% 증가했다.
반면 도내 병상수는 2018년 2만 2471개에서 지난해 2만 908개로 7% 수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연간 내원수와 진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1인당 20.3일이었던 평균 내원수는 2023년 기준 20.7일로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186원에서 2116원으로 78.4%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