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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식…"청년농 육성"

뉴시스

입력 2025.12.11 16:54

수정 2025.12.11 16:54

금호읍 구암리 일원, 4ha 규모 첨단 온실
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식
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식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11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식을 열고 청년 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과 김선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청년, 지역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 임대형 스마트팜은 2022년에 도내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금호읍 구암리 일원에 200억원을 투입, 4ha 규모의 첨단 온실로 조성됐다.

지난해는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에 선정돼 28억을 확보하고 공기열 냉난방 시설을 설치해 난방비 부담도 대폭 줄였다.



시는 시험 가동을 통해 각종 기계 설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안전성을 확인했다. 지난 6월에는 7팀, 20명의 청년 농업인을 공개 모집해 최첨단 유리온실 7개 동에 입주토록 했다.

청년들의 노력으로 지난 7월부터 오이와 토마토, 딸기를 수확하며 영농을 본격화했다.


이들은 2028년 5월까지 3명씩 한 팀이 되어 각 6000㎡ 규모의 온실을 운영하며 경영의 자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실습형 스마트농업을 경험하고 창업 역량도 쌓는다.


최기문 시장은 "단순한 시설 임대를 넘어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미래 농업의 핵심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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