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민군공항 국비 미반영, 기재부·국방부와 협의"

뉴스1

입력 2025.12.11 16:55

수정 2025.12.11 16:55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11일 대구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1/뉴스1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11일 대구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1/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내년도 국비에 반영되지 못한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사업과 관련해 11일 "총사업비와 사업 기간 재산정, 금융비용 추계 등을 기획재정부, 국방부와 신속히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김 대행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국비 미반영 사업에 대한 후속 절차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립독립역사관의 경우 시민사회, 언론, 의회 등 범시민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허브와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이 다소 부족했다"며 "주제별 점검 회의를 통해 전략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전임 시장 때부터 추진됐고, 시의회 동의를 받은 사항으로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관련해선 "시의회 동의를 전제로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추진이 가능하다"며 "초광역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은 행정통합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인 만큼 두 사안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