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안전상 문제로 통제된 화성 동탄숲 생태터널 일대 경찰력과 장비를 투입해 교통 정체를 완화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교통과는 '하늘엔 드론, 땅엔 교통경찰'이라는 대응으로, 동탄신리천로 등 우회도로 차량에 교통 정체 해소에 나섰다.
동탄신리천로 우회도로는 지난 3일 동탄숲 생태터널 양방향 전면 통제 후 임시로 개방됐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극신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경찰은 교통시설용 드론을 현장에 보내 상공에서 차량 흐름과 정체 꼬리가 이어지는 병목 지점을 실시간을 파악했다.
지상에는 왕산들 트레이더스 등 주요 6개 교차로에 경기남부청 기동대, 화성동탄경찰서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시민들의 원활한 출퇴근을 도왔다.
경찰은 왕산들 교차로와 신리천공원 교차로의 좌회전 차로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증설하고 반도5차 교차로 역시, 좌회전 차로를 1개에서 2개로 늘려 차량 병목 현상을 해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터널 보수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교통상황을 예의주시 하겠다"며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과 적극적인 현장 대응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숲 생태터널은 중앙벽체에서 균열이 일어나 지난 3일부터 전면통제 됐다. 긴급안전 조치는 3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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