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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중부지방 1~3㎝ 눈…정부, 제설대책 긴급 점검

뉴시스

입력 2025.12.11 17:03

수정 2025.12.11 17:03

행안부 "제설 공백 없도록 철저히 사전 점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9일 부산 부산진구청에서 공무원들이 폭설 및 도로 결빙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염화칼슘살포기, 제설기 등 제설장비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진구는 현재 제설제 51t과 모래 25만㎏(2만5000포)를 확보했으며, 제설제 사용에 따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량 친환경 제설제로 비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25.12.0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9일 부산 부산진구청에서 공무원들이 폭설 및 도로 결빙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염화칼슘살포기, 제설기 등 제설장비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진구는 현재 제설제 51t과 모래 25만㎏(2만5000포)를 확보했으며, 제설제 사용에 따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량 친환경 제설제로 비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25.12.09.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11일 행정안전부는 이날부터 주말(13~14일)까지 수도권, 강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제설 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12일 오후까지 강원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 3~8㎝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13일 오전에서 밤 사이에는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햐로 떨어져 쌀쌀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김 본부장은 지난 4일 퇴근 시간대 수도권에 집중된 눈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사례를 강조하며 기관별 제설 대응 및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강설 또는 도로 살얼음이 예상될 경우 효과와 지속 시간을 고려해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교통량이 증가하는 출퇴근 시간대는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제설 자재를 사전에 배치하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과 도로 경계구간에서 제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 간 협업 체계도 다시 점검하고, 제설 상황을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도로관리청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라고 요청했다.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취약구조물과 다중이용시설처럼 피해 우려가 큰 시설은 접근을 금지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재난문자나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계속 안내할 것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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