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광주 도서관 붕괴' 1명 사망·4명 매몰…노동장관 "신속한 수습 총력"

뉴시스

입력 2025.12.11 17:04

수정 2025.12.11 17:04

철제·콘크리트 구조물 연쇄 붕괴…1명 사망·3명 매몰 노동부 산재수습본부 가동…노동장관 현장 방문 예정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가 나 소방 당국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를 구조 하고 있다. 2025.12.11.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가 나 소방 당국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를 구조 하고 있다. 2025.12.11. lhh@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매몰된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신속한 구조와 2차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11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58분께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발생한 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현장에 급파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사고 당시 철제·콘크리트 구조물이 잇따라 붕괴하면서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1명은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나머지 3명 중 1명의 매몰 위치만 확인된 상태다.

현재 노동부는 본부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각각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와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한 상태다.

류 본부장과 함께 오영민 안전보건감독국장이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고 즉시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 조치한 상태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뒤 곧바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을 지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현재는 매몰돼 있는 노동자들을 신속히 구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수습과 2차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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