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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원도심 재생 주민 중심 협동조합, 국토부 장관상

뉴시스

입력 2025.12.11 17:15

수정 2025.12.11 17:15

[정읍=뉴시스] 정읍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설립한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2025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학수 시장(왼쪽 다섯번째)과 시 관계자, 조합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정읍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설립한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2025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학수 시장(왼쪽 다섯번째)과 시 관계자, 조합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도시재생 한마당 10주년 기념행사'의 '2025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유옥경 이사장과 156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조합은 지난 2023년 1월 설립된 정읍시 최초의 주민 주도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들은 수성동, 장명동, 시기동 일대 원도심에 조성된 ▲떡어울림플랫폼 ▲쌍화차커뮤니티라운지 ▲패브릭아트갤러리 ▲술문화관 ▲기억저장소 ▲문화예술플랫폼 ▲메이플게스트하우스 ▲공영주차장 3곳 등 10개소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위탁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의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월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조합의 매출은 지난 9월 기준 전년 대비 13% 성장했으며 매출 구조 또한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운영, 체험사업, 판매사업 등으로 다각화됐다.



지역 특산품인 정읍샘샌드, 쌍화모주, 귀리커피 등을 자체 개발해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지역에 재투자하는 순환경제 구조를 마련해 상권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정읍 시티스테이 1박2일 투어(140명 참여) ▲도시재생뉴딜사업 역사문화 프로그램(500명 참여) ▲샘고을 정다운 상권 활성화 사업 시장투어(1800명 참여)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쇠퇴해 가는 원도심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 낸 훌륭한 모범 사례"라며 "도시재생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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