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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청사, 태양광 발전설비 844.4㎾로 확대

뉴스1

입력 2025.12.11 17:19

수정 2025.12.11 17:19

경기도 북부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뉴스1
경기도 북부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는 도 북부청사 운동장 주차장 지붕 공간에 4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부청사의 발전용량은 기존 444.4㎾에서 844.4㎾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설치는 ‘경기 RE100’ 비전 실현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청사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인다는 취지다.

그동안 북부청사는 자가발전 84.4㎾와 에너지협동조합 임대 방식 360㎾ 등 총 444.4㎾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더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추가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54만 200㎾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북부청사 전력 수요의 자립률이 약 16%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약 3만 47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약 229톤)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차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발전설비는 차량 차양 효과를 제공해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 확충은 ‘경기RE10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청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