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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봉현 신임 수원지검장…'호남 출신 형사통'

뉴스1

입력 2025.12.11 18:00

수정 2025.12.11 18:00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5.11.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5.11.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수원지검장에 임명된 김봉현 광주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1기)는 호남 출신으로 검찰 내 형사통으로 평가 받는다.

김 신임 지검장은 전남 목포와 한양대 법학과 출신으로 199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22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전지검 공주지청, 창원지검, 인천지검 부천지청,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을 거쳤다.

의정부지검 검사로 재직하던 2016년 1월 부부장 검사로 승진해 광주지검 공판부장검사, 감사원 파견,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장검사 직을 맡았다.

2020년 9월 문재인 정부에서 전국 형사사건을 총괄하는 대검찰청 형사1과장에 올랐다가 2022년 7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광주고검 검사로 좌천됐다.



수원지검은 이재명 대통령 대북송금 사건 공소 유지를 맡고 있다. 또한 최근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되면서 김 신임 지검장이 합수본부장을 겸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원지검은 2023년 5월 17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회유하기 위해 조사실에 연어회와 소주를 반입해 파티를 벌였다는, 이른바 '연어 술 파티 의혹'을 받고 있다.

△1973년생 △전남 신안 △전남 목포고 △한양대 법학과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벨기에 안트워트대 장기연수 △의정부지검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공판부장검사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감사원 파견)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장검사 △대검찰청 형사1과장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광주고검 검사 △수원지검 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