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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러 합동 훈련 우려 日에 "소란 피울 필요 없어"

뉴스1

입력 2025.12.11 18:17

수정 2025.12.11 18:17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일본이 중러 군용기가 합동 훈련을 진행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을 두고 "소란을 피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나토 사무총장 등과 중러 공동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중러 간 공중 전략 순항은연간협력 계획의 프로젝트"라며 "양측이 지역 안보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결심과 능력을 보여줬다"고 기존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은 소란을 피울 필요가 없고 상황을 자신과 끼워 맞출 필요가 없다"고

이와 함께 중국 외교부는 이날 주일 중국대사관이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방문 자제령을 재발령한 데 대해 "중 정부는 중국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책임 있는 태도로 해외 중국 국민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적시에 영사 경고를 발표했다"며 "이는 중국 외교의 당연한 책임이며, 외교가 국민을 위해 해야 할 당연한 의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