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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수자원관리 상위 2% 'A리스트' 입성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8:40

수정 2025.12.11 18:39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CDP 평가 참여 2년만에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처음으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면서 'A리스트' 기업으로 선정됐다. A리스트는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상위 기업의 명단이다. 통상 CDP 평가 참여 기업 중 단 2% 가량만이 A리스트에 등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 요청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자본전략 및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등 구체적인 목표 설정, 수자원의 취수·방류·소비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우수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 파트너를 목표로 ESG 경영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
글로벌 주요 이니셔티브인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서는 존 림 대표가 헬스시스템 태스크포스(TF)의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ESG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