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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정책실장 "상장주식 상속세 물납, 전향적으로 검토 중"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8:48

수정 2025.12.11 18:4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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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상장주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상장주식도 상속세 납부 방법으로 해주려는 것 아니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세제실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정책실장은 "비상장(주식)은 이미 (상속세 납부방법으로) 하고 있다"며 "(상장주식은) 지난 번에 건의도 들어오고 그래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상장주식으로 상속세 납부가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상장(주식)은 주식을 쉽게 팔 수 있으니 현금화하라는 취지"라며 "그런데 나름대로 금액이 크면 의미가 있어서 그것(상장주식 물납)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