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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은 폴란드에 수출하는 K2전차에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현대로템과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031억로, 지난해 한화시스템 연결 매출의 7.24%에 달한다.
사격통제시스템은 전차가 목표물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탐지·추적·사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체계로 전차의 두뇌로 불린다. 전차장 조준경을 포함해 △포수 조준경 △사격통제컴퓨터 △레이저 경고장치 △조종수 열상잠망경 △전시기(표적/운용) △통제판 등 총 7종의 장비로 구성된다.
2023년과 올해로 나뉘어 폴란드에 수출되는 K2GF(갭필러) 전차는 현재 한국이 전력화한 K2 전차와 거의 같은 사양을 갖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향후 폴란드 맞춤형으로 개발해 수출할 K2전차(K2PL)에도 사격통제시스템 등 회사의 핵심 장비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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