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기정 광주시장, 출판 기념회 취소…'도서관 붕괴 사고' 여파

뉴스1

입력 2025.12.11 18:51

수정 2025.12.11 18:51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4명이(추정) 매몰,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5.12.11/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4명이(추정) 매몰,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5.12.11/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14일 열 예정이던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출판기념회를 잠정 연기했다.

강 시장은 11일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인해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강 시장 측이 전했다.

강 시장의 이번 출판 기념회는 사실상 광주시장 재선 도전을 선언하는 지방선거 레이스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선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잔해에 매몰됐으며, 이 중 1명이 오후 2시 50분쯤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국은 또 오후 2시 53분쯤 매몰된 다른 작업자 1명을 발견돼 구조 작업 중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고 대응을 위해 오후 2시 40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강 시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광주시가 전했다.
강 시장은 매몰자 구조를 위한 크레인 등 추가 장비 투입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신속한 협력을 강조했으며, 매몰자 가족 등에게 신속히 연락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