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日자회사, 지분 10% 매각
디지털·ICT 전문회사 도약 기대
디지털·ICT 전문회사 도약 기대
SBJ DNX는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설립한 자회사다. 설립 후 7개월 만에 일본 키라보시 금융그룹 산하 UI은행과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지분 10% 매각을 통한 LG CNS 투자 유치는 2023년 12월 신한은행과 LG CNS가 체결한 '글로벌 금융 디지털·정보기술(IT) 사업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두 회사는 △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금융 디지털·IT 솔루션사업 추진 △글로벌 시장 특화 금융 솔루션 연구개발 및 신사업 발굴 △글로벌 동반성장 모델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협력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SBJ DNX는 디지털·ICT 전문회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SBJ DNX가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일본 시장 내 안정적인 뱅킹 솔루션 운영 경험에 LG CNS의 시스템 금융 디지털 전환 역량이 결합되면서 일본 금융회사 대상 뱅킹 솔루션사업의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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