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SBJ DNX, LG CNS 투자 유치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8:54

수정 2025.12.11 18:54

신한銀 日자회사, 지분 10% 매각
디지털·ICT 전문회사 도약 기대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의 자회사 SBJ DNX는 지난 10일 LG CNS와 일본 뱅킹솔루션 사업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부터), 김계환 SBJ DNX 대표이사, 현신균 LG CNS 사장, 김홍근 LG CNS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의 자회사 SBJ DNX는 지난 10일 LG CNS와 일본 뱅킹솔루션 사업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부터), 김계환 SBJ DNX 대표이사, 현신균 LG CNS 사장, 김홍근 LG CNS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SBJ DNX가 LG CNS와 일본 뱅킹 솔루션사업 협력을 위한 'SBJ DNX 지분투자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SBJ DNX는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설립한 자회사다. 설립 후 7개월 만에 일본 키라보시 금융그룹 산하 UI은행과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지분 10% 매각을 통한 LG CNS 투자 유치는 2023년 12월 신한은행과 LG CNS가 체결한 '글로벌 금융 디지털·정보기술(IT) 사업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두 회사는 △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금융 디지털·IT 솔루션사업 추진 △글로벌 시장 특화 금융 솔루션 연구개발 및 신사업 발굴 △글로벌 동반성장 모델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협력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SBJ DNX는 디지털·ICT 전문회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SBJ DNX가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일본 시장 내 안정적인 뱅킹 솔루션 운영 경험에 LG CNS의 시스템 금융 디지털 전환 역량이 결합되면서 일본 금융회사 대상 뱅킹 솔루션사업의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