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광화문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 다를 것"이라며 "서울 시민 누구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기본특별시 서울'과 '기회특별시 서울'이라는 양 축으로 대표 공약 발표에 나섰다.
우선 그는 '기본특별시 서울' 정책으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주택 공급과 이를 관리하는 전담기관 재편하겠다"며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공과 민간 투트랙으로 적극 확충하겠다"고 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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