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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서울시장 출사표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8:54

수정 2025.12.11 18:54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직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후보군들의 출마 릴레이가 본격화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화문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 다를 것"이라며 "서울 시민 누구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기본특별시 서울'과 '기회특별시 서울'이라는 양 축으로 대표 공약 발표에 나섰다.

우선 그는 '기본특별시 서울' 정책으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주택 공급과 이를 관리하는 전담기관 재편하겠다"며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공과 민간 투트랙으로 적극 확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0년 안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10년 안심주택'과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보증금 보완관 제도' 도입도 언급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