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1) 양희문 김기현 기자 = 경기 양평군 용문산에 오른 60대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께 양평군 용문산에 오른 60대 남성 A 씨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의 가족 신고가 접수됐다.
용문산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A 씨가 차량을 주차한 뒤 배낭을 메고 산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A 씨는 충북 옥천군에 거주하며, 그의 자택에선 용문산 등산 코스 관련 기록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의 휴대전화 위치값은 강원 춘천시를 마지막으로 끊겼다.
옥천경찰서는 양평경찰서와 춘천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A 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용문산은 높이 1157m로 상당히 높은 데다 산세가 매우 거칠고 험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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