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확산·협력 기반 모색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11일 환경분야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열고 공공부문 AI 확산에 나섰다. K-water는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환경분야 AI 전환 선도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K-water 주최로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개최됐다.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등 환경분야 11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AI 전환 추진 상황과 사례를 공유했다.
K-water는 지난 11월 '60년 경험을 1초로 압축 : AI가 만드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슬로건으로 AI 중심 물관리 비전을 선포하고, 물분야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등 전사적 AI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새 정부 공공기관 AI 전환 정책 방향을 발표했으며, 참석 기관들은 공공부문에서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 필요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하동 K-water AI본부장은 "공공분야 AI 적용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며 "여러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혁신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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