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대전의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이 11알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신제품 '말차 시루'를 선보인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첫날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성심당이 선보여 온 '시루' 시리즈는 과일과 크림을 풍성하게 얹은 케이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매장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되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의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말차시루'는 기존 '딸기시루'에 말차크림을 더한 제품으로 1인 1개의 구매제한이 적용되고, 가격은 43000이다.
특히 시루시리즈 중 일부 인기 상품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경우도 있으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대비 과일이 풍성하게 들어간 구성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가성비 케이크'라는 별칭도 얻었다.
겨울철 딸기 가격이 매년 오르고, 연말 행사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가 맞물리며 딸기 기반 제품들은 매번 더 큰 사랑을 받는다.
성심당은 지난 1일 '2.3㎏ 딸기시루'를 공개한 데 이어, '11일 '말차시루'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와 대단하다, 있는 것만 팔아도 될 텐데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하네", "대전 사람들 너무 부럽다", "대전 갈 이유가 생겼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어 "가보고 싶은데 평일에도 줄이 길다고 들어 걱정이다", "새벽 5시면 줄이 없을까", "대행 구한다"등 구매 난도에 대한 반응도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에는 출시 첫날부터 후기 영상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으며, 일부 게시물은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했다.
한편, 올해 케이크 시장에서는 서울신라호텔이 선보인 50만원대의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케이크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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