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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IATA, 국내 대학 첫 글로벌 항공물류 인재 양성 '맛손'

뉴시스

입력 2025.12.12 06:32

수정 2025.12.12 06:32

항공화물운영과정 첫 도입
[구미=뉴시스] 항공물류 전문인재 양성 협약. (사진=경운대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항공물류 전문인재 양성 협약. (사진=경운대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운대학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국내 대학 최초로 글로벌 항공물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IATA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덕규 경운대 항공산업대학장과 IATA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Sheldon Hee 부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항공운송 표준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구가 국내 대학과 직접 교육 협력을 체결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경운대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IATA가 보유한 글로벌 교육 콘텐츠 및 자격과정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위해 항공운송, 화물·물류, 항공 보안·안전 분야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실무 중심 모듈과 영어 기반 콘텐츠 비중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IATA 연계 인턴십·현장실습·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항공사, 물류기업, 공항운영기관 등으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경운대는 이미 지난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화물운영과정'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해 기존 해외에서만 이수가 가능했던 자격 과정을 국내에서도 자격 이수가 가능토록해 항공물류 관련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부장 유병철 교수는 "이번 협약은 끝이 아닌 출발점"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글로벌 항공물류 전문인력 양성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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