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kt 밀리의서재가 '2025 밀리 어워즈'를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마치고 수상 결과와 내년도 계획을 11일 공개했다. 회원 투표 100%를 반영한 시상에서 '올해의 책'은 성해나의 '두고 온 여름', '올해의 오디오북'은 '혼모노'가 선정됐다.
'밀리 어워즈'는 플랫폼에서 한 해 동안 독자들이 가장 사랑한 작가와 작품을 시상하는 연말 행사다. 작가·출판사·독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상생 가치를 공유하도록 기획됐으며, 올해 행사는 2회차로 진행됐다.
'올해의 책'에는 성해나의 '두고 온 여름'이 이름을 올렸다.
분야별 책으로는 경제·경영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인문·교양 '청춘의 독서' 자기계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에세이·시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가 각각 선정됐다.
모든 수상작은 회원 온라인 투표 100%로 결정됐다. 후보 도서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서비스가 시작된 작품 중 분야별 '서재 담은 수' 상위 5권을 기준으로 선정했고, 3주간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뽑았다. 오디오북 부문은 전자책과 분리된 독립 시상으로 운영했다.
독서율 상위 3%인 북마스터 1000명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해의 라이징 작가'는 '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의 김아영이다. 플랫폼은 해당 저자가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2025년 성과와 내년도 계획도 공유됐다. 밀리의서재는 2026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밀리플레이스, 웹툰·웹소설 등 신규 서비스 론칭과 국내외 도서전 참여 등으로 독서 경험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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