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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신한은행에 생성형 AI 기반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뉴시스

입력 2025.12.12 08:16

수정 2025.12.12 08:16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뱅크웨어글로벌은 신한은행과 함께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개발 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를 금융권 개발 환경에 직접 통합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킨 사례로, 새로운 금융 IT 개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플랫폼은 뱅크웨어글로벌의 주력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인 BXM 프레임워크에 생성형 AI 개발도구 'BXCA(Code Assistant)'를 신한은행의 업무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BXCA는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는 화면 안에서 바로 오류 확인, 표준 검증, 코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AI 도구다. 별도의 문서 탐색이나 다른 프로그램 실행 없이 실시간 진단과 안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고 전체 개발 안정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뱅크웨어글로벌은 BXM 레퍼런스 문서, 개발 표준, 코드 샘플을 자동 분류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데이터 동기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 체계를 기반으로 개발자는 늘 최신 정보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으며, 오래된 문서나 표준 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던 오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표준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어 개발자마다 결과가 달라지는 문제도 크게 줄었다.


최근 AI 개발도구의 보안 취약점이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이번 플랫폼은 안전한 망분리 폐쇄망 환경에 구축되어 외부 위협의 영향을 받지 않는 높은 보안성을 확보했다. 또한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구조를 지원하며, 특히 미국 오픈AI의 최신 고성능 오픈 모델(gpt-oss-120b)을 지원함으로써 높은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금융권은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오류를 최소화하고 운영 리스크를 낮추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핵심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안정성 중심의 기술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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