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025년 충청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부터 4년 연속(2022년은 코로나19로 미개최)이다.
군은 외국인 주민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지역사회 건강 형평성 증진에 실질적 성과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군은 외국인의 건강 문제 해소를 위해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 자원 협력 기반의 건강관리 지지체계 구축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다국어 건강자료 제작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인구 비중이 높은 특성과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기획과 다양한 기관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했다.
윤희선 군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최우수기관 선정은 보건소의 노력뿐 아니라 함께 참여한 기업체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모든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구축한 외국인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다문화 가족,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인구집단으로 대상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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