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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산시정 베스트 5 선정.. AI 데이터센터 유치 1위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2 08:27

수정 2025.12.12 08:27

2위는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울산시·SKT, AI 데이터센터 구축 양해각서 체결. 지난 8월 29일 울산시 남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열린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SKT, AI 데이터센터 구축 양해각서 체결. 지난 8월 29일 울산시 남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열린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민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울산시정을 가장 빛나게 한 사업으로 ‘7조 원대 에스케이(SK)-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를 꼽았다.

울산시는 11월 26일~12월 9일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2025년 울산시정을 대표하는 후보사업 15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5년 울산시정 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1위 7조 원대 SK-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 AI 데이터센터 유치 △2위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위 어린이·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4위 전국 최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 설치 △5위 국비확보는 최대로, 채무는 제로로 튼튼한 울산시 재정이 차지했다.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울산의 역사와 문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시 관계자는 “올 한 해 뿌려진 변화와 혁신의 씨앗이 산업과 경제를 넘어, 문화·교통·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울산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에는 시민 5271명과 시의원, 출입기자, 공무원 등 내부조사단 439명을 포함해 총 5710명이 참여했다.


울산시정 베스트 5에 선정된 부서에는 상패가 수여되고, 사업을 추진한 공무원에게는 근무성적평정 가점이 부여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