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파크골프장 5곳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조사는 파크골프장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농약잔류 검사 등 안전 관련 제도가 없어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건의로 추진하게 됐다.
시료 채취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가 운영하는 월성 파크골프장과 시군이 운영하는 다산 파크골프장, 구미 파크골프장, 석적 파크골프장, 지곡 파크골프장 등 5곳에서 이뤄졌다.
연구원은 다이아지논, 아족시스트로빈 등 27개 농약 성분에 대해 건기(4~6월)와 우기(7~9월) 2차례에 걸쳐 검사를 했다.
분석 결과 모든 조사 대상 지점에서 '불검출'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은 체육시설업으로 포함돼 수가 늘어나면서 환경 및 건강보호 등의 준수가 필요하나 관련 규제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파크골프장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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