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9696억원, 영업이익은 66.8% 증가한 1728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소비심리 회복과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로 기존점 성장률이 두 자릿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추운 날씨로 마진율이 높은 의류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지표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도 매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면세점 부문에 대해서는 "내년 4월 인천공항 DF2 권역 사업 철수를 앞두고 있지만, 이후 구조조정 효과로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낮은 기저와 의류 매출 반등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최대주주인 신세계센트럴시티(지분율 70.49%)가 추진 중인 부지 재개발이 가시화되면, 신세계의 자산가치 또한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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